[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새누리당이 4월 재보궐선거 공천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고, 3월 말쯤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도읍 새누리당 4·24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회의 결과를 브리핑했다.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번 후보 공천 심사 기준을 당선가능성과 도덕성, 전문성, 지역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 기여도 등으로 정했다.
공천심사위원회는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했던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 외부 인사와 당내 위원이 회의를 했지만 다양한 이견이 있어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견이 있었기 때문에 당 안팎의 여론 수렴을 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국회의원 선거로 서울 노원 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개 지역구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