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는 지난 2월 한달간 전년동월 대비 44% 증가한 677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과 체어맨의 판매 호조로 2440대를 판매, 전년동월 대비 20.6%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쌍용차의 야심작인 코란도C는 이날 내수 시장에 본격 출시됨에 따라, 2월 내수 물량에는 잡히지 않았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2.4% 증가한 4332대를 판매했다. 특히 코란도C의 유럽과 중남미 지역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지난 2월 1587대가 판매돼 쌍용차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코란도C를 공식 출시, 2012년 액티언 스포츠의 부분 변경 모델인 SUT를 공개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영업일수 감소와 코란도C의 런칭 물량 확보의 어려움으로 1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지난 달 대비 14.6% 줄었으며, 수출은 8.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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