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 "법률검토 후 대응방안 마련하겠다"

주주협의회는 일러야 16일께 열릴 듯
  • 등록 2010-12-14 오후 4:05:51

    수정 2010-12-14 오후 4:42:15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현대건설 채권단은 14일 현대그룹이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1조2천억원에 대한 2차 확인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확인서를 제출하면) 법률검토 후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000720) 주주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2차 확인서를 제출하는 대로 매각자문사와 법률자문사를 통해 법률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환은행은 내일(15일)중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와 함께 주주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어서 전체 주주협의회는 이르면 16일에나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나티시스 은행을 간신히 설득해 추가로 13일자 2차 확인서를 발급받아 14일 오후 늦게 채권단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출계약서(부속서류 포함)나 그에 준하는 텀시트(term sheet · 세부 계약조건을 담은 문서) 등을 제출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그룹은 또 "현대상선 프랑스법인과 나티시스은행 간에 텀시트가 작성되거나 체결된 적 없으며, 따라서 텀시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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