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3분기 영업익 184억..전기比 78%↓

  • 등록 2010-02-10 오후 3:45:04

    수정 2010-02-10 오후 3:45:04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3월결산 법인인 대우증권(006800)은 10일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4억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78%, 전년동기대비 8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3%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78%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했다.

회사 측은 "3분기에는 수익증권, Wrap, ELS 등 금융상품판매 잔고가 35.4조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WM수익이 약 270억원을 기록했고, 동양생명 IPO, STX유상증자 등 주관, ABS 발행 급증 등으로 IB부문에서도 약 160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와 금호산업 워크아웃신청에 따라 이와 관련된 대손충당금 약 470억원 가량을 설정했고, ELS헷지운용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회계연도말 배당락 영향을 감안해 약 80억원을 유가증권 평가손실로 회계 처리하는 등 일회성 요인으로 약 550억원 가량을 손실 처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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