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증자에 부동자금 대거 몰려

5시 현재 3조..경쟁률 10대 1 육박
대우증권 집계지연.."1조5000억 추가입력중"
  • 등록 2009-01-14 오후 7:08:37

    수정 2009-01-14 오후 7:08:37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시중 유동자금이 대거 몰렸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 마감일인 이날 오후 5시20분 현재 경쟁률이 9.12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배정주식 6000만주 중 청약주수는 5억4748만8030주, 청약금액은 2조9564억3536만원으로 집계됐다.

마감 시한은 애초 오후 4시30분이었으나, 마감 직전에 기관과 외국인의 청약이 몰리면서 주관사인 대우증권측의 데이터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중이다. 대우증권에선 이 시간 현재 1조5000억원 가량을 추가 입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324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납입일은 오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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