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한화 "현명한 결정…최선 다하겠다"

  • 등록 2008-10-16 오후 7:27:24

    수정 2008-10-16 오후 7:28:22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전에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던 한화그룹이 고지에 한 발 더 바짝 다가섰다.

산업은행이 16일 포스코(005490)의 본입찰 자격을 박탈하면서, 한화(000880)그룹은 현대중공업(009540)과 비교적 수월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화는 이날 산업은행의 발표 직후 "산업은행의 현명한 결정을 존중한다"며 "포스코도 훌륭한 인수후보 중 하나지만 공개 경쟁 입찰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는 "최선을 다해 입찰심사에 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동안 한화는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포스코의 입찰자격 문제를 거론해왔다. 

지난 14일 한화는 "포스코-GS 컨소시엄이 무산됐는데도 포스코가 단독으로 입찰한다면 절차상 문제가 없는지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화는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포스코와 GS(078930)그룹이 지난 9일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자 다음날인 10일 대한생명보험 지분 21%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할 정도로 강한 인수의지를 보여왔다.

한편 산업은행은 오는 24일 한화와 현대중공업 가운데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 관련기사 ◀
☞포스코-GS 컨소시엄 파기시점 논란
☞산업銀 "포스코 입찰자격 하루이틀 내 결론"
☞GS "경영권도 합의..그러나 가격차 해결못해"(상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