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7~9월 영업익 15억…전년比 105%↑

  • 등록 2024-11-15 오전 8:55:05

    수정 2024-11-15 오전 8:55:0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형지엘리트(093240)는 1분기(7월~9월, 6월 결산법인)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늘었다. 학생복 분야가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상품 등 신사업 상승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8% 늘었다. 특히 야구 종목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상품(굿즈) 수요가 상승 곡선을 그렸고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등과 협업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까지 성황을 이룬 것이 반영됐다.

학생복은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성장률이 25%를 기록하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형지엘리트가 중국 패션업체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와 손잡고 설립한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도 지난 8월 기준 연간 납품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학생복 사업이 글로벌로 영역을 넓혀가는 와중에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나타내며 이번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여전히 극심한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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