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 창당 움직임에 주가가 올랐던 이른바 ‘이낙연 테마주’들이 국내 증시에서 약세다.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삼육보건대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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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선알미우(008355)는 전거래일보다 19.31% 내린 3만9700원에 거래 중이며
남선알미늄(008350) 역시 3.23% 하락한 255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부국철강(026940)도 1.67% 하락하고 있다.
SM그룹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은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이계연 고문이 이 전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부국철강은 손일호 대표가 이 전 총리의 서울대 동문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 전 총리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며 신당 창당에 힘이 실리면서 이낙연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다시금 상승폭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도 때가 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신당 창당이 본격화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실무적인 일이 굉장히 많은 만큼 누군가는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며 “결단은 늦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