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4000’.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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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학교·병원 등 공기청정기 수요의 다변화 추세에 맞춰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겨냥한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400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루스카이 4000은 벽걸이형으로 제품 설치 공간에 대한 고민을 덜어 주고 어린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도 제품에 부딪힐 염려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실내 청정 수준에 맞게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 35dB(데시벨) 이하의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저소음 학습 모드’가 있어, 교실·독서실 같은 학습 공간이나 병원 등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신제품은 ‘6중 청정 시스템’을 통해 각종 유해물질을 빠르게 제거하는 차별화된 청정기능을 갖췄다. 극세필터로 생활먼지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낸 후, 숯 탈취필터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과 유해가스, 각종 악취를 제거한다. 또 미세먼지 집진필터로 0.3㎛(마이크로미터·10만분의 1㎝)의 미세한 입자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신제품은 전문 계측 장비 원리를 활용한 ‘레이저 PM 1.0 센서’가 탑재돼 지름 0.3㎛의 미세먼지까지 정밀하게 측정한다. 또 가스 센서로 유해가스 오염도까지 감지해 실내 ‘종합 청정 지수’를 4단계 색상으로 표시해 준다. 여기에 와이파이(WiFi) 연결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탑재돼 ‘스마트 싱스(Smart Things)’ 앱으로 외출 중 실내 공기상태 확인, 원격제어, 필터 교체 주기 확인·구매 등을 간편 실행할 수 있다.
신제품은 미세먼지 집진필터와 숯 탈취필터가 일체형이라 한번에 교체 할 수 있고, 극세필터를 간편하게 분리해 물로 세척 가능하다. 또 벽면에 부착돼 있어도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등 사용자를 배려한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된다.
신제품은 청정면적 99㎡(30평)·85㎡(26평) 등 2개 모델로 출시돼 평균 면적이 67.7㎡인 일반 교실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85㎡ 기준)으로 전기료 부담도 줄였다.
인석진 삼성전자 상무는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공공기관·기업 등에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요구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B2B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의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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