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에서 삼성생명은 장 초반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 오후 2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8.48% 떨어진 10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생명 급락은 매년 이익의 60%가량을 자사주매입과 배당에 투입했던 친(親)주주환원정책 변화 가능성이 거론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이른바 ‘3·3·3정책’(순이익 30% 배당, 30% 자사주 매입, 30% 유보)기조를 이어왔지만,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적으로 M&A 등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화를 제시하면서 주주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의 급락과 대조적으로 제일모직은 급등, 전 거래일보다 6.83% 오른 14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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