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현대삼호중공업 기능장 자격 보유자 224명 중에 나이가 가장 어리다. 기능장 자격 3개를 취득하는 데 걸린 기간은 불과 3년. 2011년 10월 용접기능장, 2013년 6월 전기기능장, 그리고 올 6월 배관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했다. 예쁜 딸을 낳아 가정에 온 정을 쏟아야 했던 2012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기능장 자격을 하나씩 늘려 갔다.
기능장은 해당 분야에 대한 고도의 전문지식은 물론 풍부한 실무경험이 바탕이 된 최고의 현장 전문가로 인정받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산업기사나 기능사 자격 취득 후 5~7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거나 9년 이상 해당 업무를 수행해야 자격 취득의 기회를 준다.
이씨는 하사관으로 4년 6개월을 중장비와 발전기를 수리하는 정비대에서 근무했다. 시험은 모두 한번에 통과했다. 쉽지 않은 과목들이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뜻밖에 한번에 통과해 자신도 놀랐다고 한다.
이씨는 비결로 ‘집중력’을 들었다. 공부는 왕도가 없고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능장 시험에 도전했던 이유에 대해선 “딸들에게 열심히 살아온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씨는 기능장 자격 3개 외에도 선체건조기능사, 조정면허, 해기사, HAM, 지게차, 굴착기, 방화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등 총 11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생소한 분야의 자격증에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고 한다. 기술적으로 명장의 반열에 올라 자신의 분야에 최고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
☞ 현대삼호重 꿈나무 축구대회, 목포 서해초등학교 우승
☞ 현대삼호重, 목포-제주 시운전 구간 LTE 통신망 구축
☞ 현대삼호重,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기업
☞ [포토]현대삼호重, 통근버스 교통 안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