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농심(004370)은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로 만든 ‘햅쌀밥 귀리밥’을 오는 17일부터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귀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 ‘햅쌀밥 귀리밥’은 귀리와 경기도에서 재배한 고시히카리쌀을 섞어 만들었다.
농심은 국내에서 재배된 다섯가지 현미(적현미, 찰현미, 녹현미, 흑현미, 메현미)에 고시히카리쌀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햅쌀밥 오(五)현미밥’도 함께 출시한다.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먹는 영양에 보는 맛을 곁들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흑미밥에 이어 귀리밥, 오현미밥 등 고급 소재의 잡곡밥 시리즈로 시장 차별화를 통해 내년 시장 점유율을 30% 정도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올해(1월~10월) 국내 즉석밥 시장은 약 1390억원 규모며 이 기간 주요 업체 시장 점유율은 CJ제일제당 64.4%, 오뚜기 23.5%, 농심 7.9%, 동원F&B 2.9% 순이다. 잡곡밥 시장은 3년새 3배 가까이 성장하면서 올해 170억원을 넘어섰다.
▶ 관련기사 ◀☞역시 새우깡은 국민스낵..모든 지역서 판매 1위☞농심, 실적 부진 이슈 마무리..내년 성장 기대-KB☞풀무원ㆍ농심ㆍLG전자, 친환경포장 '대상'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