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개성공단기업협회는 26일 정부의 개성공단 잔류인원 철수 권고와 관련,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일동은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지난 10여년간 피땀 흘려 오늘의 개성공단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중단된 데 대해 참으로 참담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 정부의 개성공단 잔류인원 귀환 조치는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며 전 입주기업 의견을 종합한 후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23개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범경제인 촉구대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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