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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뉴스앤이슈’에 출연해 “늘 기자들과 2년 반을 지내보니까 라면을 너무 많이 끓이시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출마 요구가 있을 경우 총선에 나갈 것을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기자들은 ‘~라면’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질문을 해 이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곤란하다는 취지로 즉답을 피하며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날 라디오에 이어 방송 뉴스 인터뷰에 잇따라 출연한 고 대변인은 이를 문재인 정부 후반기를 맞아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2년 반 동안 무엇을 했고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그런 각오들을 언론을 통해서 한 번 걸러지는 것보다는 직접 나가서 얘기하는 것들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데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며 “그래서 앞으로도 국민들과의 소통의 창구들을 더 늘려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 중에 있다”고 했다.
오는 19일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나 국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