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확대" 라디오 이어 뉴스 나온 靑대변인…총선 출마 시사

靑대변인 "국민과 소통 창구 확대 방안 고민"
11일 라디오 이어 방송뉴스 잇따라 출연
총선 출마 가능성에 "제 앞날 제가 알수 없더라"
  • 등록 2019-11-11 오후 2:01:31

    수정 2019-11-11 오후 2:05:26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가 별세했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가정에 대해 답하기 어렵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뉴스앤이슈’에 출연해 “늘 기자들과 2년 반을 지내보니까 라면을 너무 많이 끓이시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출마 요구가 있을 경우 총선에 나갈 것을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기자들은 ‘~라면’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질문을 해 이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곤란하다는 취지로 즉답을 피하며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고 대변인은 앞서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고 대변인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총선 출마 의사에 대해 “제 앞날을 제가 알 수가 없더라”며 “청와대 생활이라는 게 들어오는 것도 내 마음대로 못 하지만 나가는 것도 내 마음대로 못 한다더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날 라디오에 이어 방송 뉴스 인터뷰에 잇따라 출연한 고 대변인은 이를 문재인 정부 후반기를 맞아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2년 반 동안 무엇을 했고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그런 각오들을 언론을 통해서 한 번 걸러지는 것보다는 직접 나가서 얘기하는 것들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데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며 “그래서 앞으로도 국민들과의 소통의 창구들을 더 늘려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 중에 있다”고 했다.

임기 후반기를 맞아 정책 성과를 알리는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청와대는 임기 후반기 첫날인 전날(10일)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등 3실장의 합동간담회를 처음으로 갖고 국정 운영 평가와 향후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오는 19일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나 국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에 나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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