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문 열어

장애인 고난이도 희귀난치 치과 진료 담당할 예정
  • 등록 2019-08-23 오후 2:34:23

    수정 2019-08-23 오후 2:34:2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건동에 장애인 구강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센터가 문을 연다. 제주대병원 권역센터에 이어 10번째다.

보건복지부는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문가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 다빈도질환 1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다.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워 비장애인보다 구강건강 관리가 잘 안 된다. 특히 행동조절이 어려운 경우 장애인 진료 전문인력 및 전신마취 시설이 없는 치과에서는 진료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장애인들은 지역별 전문구강진료센터 설치를 요구해왔다. 실제로 지난 2018년 9개 권역센터에서 4만5474명의 장애인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센터당 연 평균 5052명이 다녀간 셈이다.

앞으로 서울센터에서는 센터장 1명과 치과의사 4명, 마취과의사 2명, 치과위생사 4명 등 총 16명이 지역별 권역센터로부터 의뢰·이송되는 고난이도, 희귀난치 진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구축, 장애인 구강건강 통계 생성 등 장애인 구강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하게 된다.

정부는 장애인 구강진료 기반 시설 확대를 위해 치과대학병원과 대학병원 등에 권역센터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전 원광대치과병원, 울산 울산대병원, 충북 청주한국병원, 경남 부산대치과병원 등 4곳에 권역센터를 추가 설치 중이다.

김강립 차관은 “255만명 장애인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시의적절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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