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문가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 다빈도질환 1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다.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워 비장애인보다 구강건강 관리가 잘 안 된다. 특히 행동조절이 어려운 경우 장애인 진료 전문인력 및 전신마취 시설이 없는 치과에서는 진료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장애인들은 지역별 전문구강진료센터 설치를 요구해왔다. 실제로 지난 2018년 9개 권역센터에서 4만5474명의 장애인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센터당 연 평균 5052명이 다녀간 셈이다.
김강립 차관은 “255만명 장애인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시의적절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