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면 계획~실행 전 과정에 주민이 주축이 돼 지역의 정체성에 걸맞은 맞춤형 도시재생을 실현하게 되며, 마중물사업에 4~5년에 걸쳐 100억~500억 공공지원을 받는다.
다음은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도시재생 후보지를 선정할 때 주민역량을 평가한다고 했는데, 그럼 평가에 따라 후보지에서 탈락할 수 있는 것인가.
- 주민 역량강화라는 것이 어떤 개념인가.
- 서울 같은 경우는 외부 인구의 유입도 많고 반대로 전출도 많다. 이런 지역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 같다.
△주민 이동이 잦은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 역량이라던가 공동체 강화사업을 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서울을 들여다보면 역사성이 풍부하면서 오랫동안 주민들이 애정 갖고 살아가는 지역도 많다. 그런 지역들을 중심으로 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선도사업 지역 중 가리봉 같은 경우에는 중국동포들이 많이 유입되는 지역이지만 그런 요소를 고려하면서 맞춤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의 특색에 따라 어떻게 사업을 진행하는가도 도시 재생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