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부문 최고매출 순위에 따르면 20위 내에서 13개의 게임이 올해 5월 이전에 출시된 게임이다. 특히 10위권 내에는 CJ E&M(130960)의 ‘모두의마블’을 제외한 9개의 게임이 모두 3개월 이상된 게임이다. 모바일게임의 인기는 ‘길어야 3개월’이라는 속설이 매출부분에서는 통하지 않는 셈이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최고매출 순위는 유료 앱 구입과 인앱(In-App) 결제 등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게임을 기준으로 한다. 인앱 결제는 게임 이용 중 아이템 등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구글은 집계 기간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 따르면 최근 5일동안의 매출을 집계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10위내에 드는 게임의 하루매출 7000만~8000만 원 수준이다.
지난해 출시된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네온싸이언의 ‘퍼즐앤드래곤’, 넷마블의 ‘다함께차차차’ 등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다. 위메이드(112040)의 ‘윈드러너’, 핀콘의 ‘헬로히어로’, NHN엔터테인먼트의 ‘우파루마운틴’은 6개월 넘게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도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넷마블의 ‘마구마구’, 윈드러너, 액토즈소프트의 ‘밀리언아서’, 퍼즐앤드래곤 등 장수게임이 최고매출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넷마블 관계자는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하면서 매출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선 게임의 특징적인 요소를 잘 보여줘야 한다”며 “게임 기획에서부터 출시 후 업데이트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운영, 고객서비스, 트렌드 분석 등이 원활하게 진행돼야 장기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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