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인건비 되돌려받은 현대원 수석, 스스로 물러나야”

  • 등록 2016-06-30 오전 11:36:08

    수정 2016-06-30 오전 11:36:08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현대원 청와대 수석이 대학원생의 인건비를 가로챘다는 의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현대원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의 비리행위에 대해 진상을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송화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현 수석이 서강대 교수 시절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연구보조원으로 등록된 대학원생들의 인건비를 되돌려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연구에 참여했던 대학원생들이 계좌 입출금 내역을 공개하며 증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대변인은 “언론사의 취재에 대해 대학원생들에게 ‘무대응하라’는 지침까지 내렸다고 한다. 이는 벼룩의 간을 빼먹는 것에 다름 없는 파렴치한 비리행위”라고 비판했다.

유 부대변인은 “청년들의 생활이 어렵고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교수가 대학원생들의 인건비까지 되돌려 받았다는 것은 국민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 인간적으로, 도의적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 이런 사람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자격이 없다.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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