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신저가까지 내렸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물이 나오는 데다 4분기 실적 우려가 겹치며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1시27분 현재 SK네트웍스는 전거래일 대비 6.33% 내린 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54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에 올라와있다.
전날 신한금융투자는 SK네트웍스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1% 감소한 6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889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1400원으로 내렸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석탄가격 하락과 함께 트레이딩부문의 실적이 둔화할 가능성이 크고 워커힐호텔 연회장의 임시 면세점 이용에 따라 호텔부문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패션부문의 매출 감소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다만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사업의 마진이 개선되는 등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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