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13명(남성 453명, 여성 46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8일까지 ‘결혼 후 지켰으면 하는 매너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성의 경우 ‘말투’(179명/39.5%)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윤모씨(34·남)는 “여자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억척스러워진다’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말투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며 “현실에 치이고 잔소리가 늘어나다 보면 다정다감했던 말투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호칭이나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답했다.
뒤 이어 ‘말투’(171명/37.3%), ‘옷차림’(58명/12.5%), ‘생리현상’(30명/6.6%) 순으로 조사 됐다.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더 신경 쓰고 챙겨야 할 가까운 사이일수록 기본적인 예의나 매너를 간과하기 쉽다”며 “부부 사이라 할지라도 서로 존중할 부분은 존중해주고 지켜줘야 할 부분은 지켜주는 배려가 결혼생활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위안부 할머니는 XX" 망언 女학생, 알고보니 국가장학금 수령자?
☞ "공무원 여름휴가 `해외여행` 가지마라?" 정부 지시 이유가..
☞ 결혼 후에도 `이것만은 지켜줘`..1위는?
☞ 20대가 말하는 `2014 여름 휴가 트렌드`는?
☞ 부산 수영장 사고, 초등생 `의식불명`..성인용 풀에서 현장학습?
☞ 교총마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촉구...진퇴양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