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이날 3급 이하 현장 직원 2만1016명의 3.45%에 해당하는 726명에 대한 순환전보 및 정기 인사교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직렬별로는 운전(기관사)직이 45명(현원 대비 0.9%), 차량직이 108명(2.2%)이다.
코레일은 당초 올해 상반기에 직렬별 정원 대비 5~10%의 순환전보를 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노조의 반발이 거세자 정원 대비 3%인 850명으로 대상을 줄인데 이어 최종 726명으로 확정했다. 특히 상당기간 인사 교류가 없었던 운전 직렬은 최소 인원만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노조는 코레일의 이날 순환전보 최종 단행에 대해 “노사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이 아닌, 명백한 강제 전출”이라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