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0포인트(0.72%) 오른 515.97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들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소매 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홀로 27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17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선 380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코스닥 시장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2.21%(1000원) 오른 4만 6150원에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 씨젠(096530)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파라다이스(034230), 다음(035720), GS홈쇼핑(028150) 등은 1~2%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3차원(3D) 프린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SMEC(099440)과 모아텍(033200)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이비젼시스템(126700)도 11.88% 급등했다. TPC(048770), 프로텍(053610), 코렌텍(104540), 씨티엘(03617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은 카지노업체 직원 4명이 중국 공안에 억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장을 마쳤다. 회사 측은 해당 회사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움츠러든 경계 심리를 해소하진 못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 975만주, 거래대금은 1조 8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5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73개 종목이 내렸다. 9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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