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광통신 계측기 및 광섬유 융착접속기 전문업체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노인스트루먼트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37억8946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7억313만원으로 1.82% 줄었으나, 순이익은 58억6367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노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흑자전환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주 매출처인 중국 매출 회복과 중국 외 국가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했다”며 “더불어 경영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 및 고정비 절감 등의 노력도 실적 개선의 큰 몫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흑자기조를 견실하게 유지중인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21년 주 매출원인 광섬유융착접속기 사업 성장과 함께 신규 사업 부문 본격화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을 확실하게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규 사업 부문에서는 5G 통신서비스에 활용되는 고주파수 대역 점검을 위한 5G 스펙트럼 애널라이저가 개발 완료 후 국내외 인증을 진행 중이다. 고성능 광섬유측정기(OTDR)는 올해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뷰프로 솔루션 등 성장 동력이 될 신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