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美 해난구조선 세이프가드, 진도 도착

  • 등록 2014-04-29 오후 2:40:38

    수정 2014-04-29 오후 2:40:38

△ 미군 구조함 세이프가드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실종자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들어 온 미군 구조함 세이프가드호가 29일 오전 10시께 진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지난 26일 부산항 8부두에 입항한 세이프가드호(3300여t급)는 물자를 보급받고 나서 이날 진도 사고해역에 투입됐다.

길이 78m, 속도 15노트, 승조원 100명 규모의 세이프가드호는 감압장비인 챔버, 잠수장비, 고속보트 등 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또 이 함정은 침몰선박 탐색, 인양, 인명구조 작전을 수행하며 지난 2006년 서해상에 추락한 미 공군 F-16c 전투기에 대한 한미 합동 인양작전에 참여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는 직접 구조에 참여하기보다는 장비 지원과 구조작업 자문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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