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건을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3일 오전 “세월호에서 구조된 선박직 선원 15명 중 11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7명은 이미 구속됐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구속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합수부는 세월호 선원 외에도 지난 22일 한국선급 관계자와 증톤(축) 업체 실무자 등 4명을 소환 조사했다. 이 외에도 세월호 운항과 안전성 검사, 증축에 관여한 관계자 8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
한편 지난 18일 오전 모 종편의 세월호 관련 뉴스의 인터뷰에 출연해 “민간잠수부와 통화가 되거나 갑판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원과 대화를 나눈 생존자도 있다” “해경이 민간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고 발언한 홍모씨(26·여)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