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인네트워크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5일 9시30분 네이버 분당본사 그린팩토리 커넥트홀에서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은 ‘베이에어리어 K그룹’ 소속으로 실리콘밸리의 글로벌IT기업에서 일하고 있거나 현지스타트업을 창업해 활약하고 있는 한인 9명이 방한해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갖고 토론을 진행한다. 주요 발표자는 윤종영 K그룹 공동대표, 에릭 김 스트림라이저 창업자, 이동일 GPOP 창업자, 유호현 트위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허린 인텔 하드웨어 엔지니어, 서준용 징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배정융 전 팬타지닷컴 부사장, 진정희 엔웨이 사업개발담당, 김나영 어도비 UX디자이너 등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윤종영 K그룹 공동대표의 ‘실리콘밸리에 뿌리내린 베이에어리어 K그룹소개’ 키노트를 시작으로 ‘실리콘밸리에서 한국인이 창업을 한다는 것’, ‘실리콘밸리 한국인의 위상’(글로벌진출을 꾀하는 한국의 IT업계와 스타트업의 한인네트워크 활용방안), ‘실리콘밸리에서 엔지니어로 일한다는 것’, ‘실리콘밸리기업의 문화 들여다보기’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이스라엘 스타트업은 미국의 유대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무대진출에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스타트업들도 실리콘밸리의 한인네트워크를 잘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런 컨퍼런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이에어리어 K그룹은 회원수가 약 2500여명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지역의 하이테크업계 한인프로페셔널들의 모임이다. 경쟁이 치열한 실리콘밸리의 첨단기업과 스타트업 창업현장에서 한국인들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 받기위해 2007년 발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