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3~14일 개성공단 3개 분과위 열기로

  • 등록 2013-11-08 오후 5:36:55

    수정 2013-11-08 오후 5:36:5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북한이 오는 13~14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3통(통행·통신·통관) 분과위원회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분과위를 열자는 입장을 8일 우리측에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일단 북측이 제시한 대로 13∼14일 이틀간 출입·체류 분과위, 투자보호관리운영 분과위, 국제경쟁력 분과위 등 3개 회의는 열기로 했다. 3통 분과위는 조속히 개최하자고 촉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남북은 지난 9월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의하면서 제도 개선을 위한 4개 분과위를 한 달에 한 번씩 열기로 약속했으나, 10월 이후 한 차례의 분과위도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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