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알카텔루슨트, 1만5000명 감원

2015년까지 구조조정 단행해
  • 등록 2013-10-08 오후 2:57:06

    수정 2013-10-08 오후 2:57:06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프랑스 통신장비업체 알카텔 루슨트가 구조조정의 하나로 오는 2015년까지 1만5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알카텔 루슨트가 전반적인 사업규모를 축소하면서도 인터넷라우팅 등 성장잠재력이 큰 부문은 5000여 명을 새로 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원 규모는 전 세계 인력의 15%에 해당되며 프랑스에서만 900여 명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알카텔 루슨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직원이 7만3000여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9500여 명은 프랑스 본사에 근무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인력 감축은 계속되는 손실에 따른 것이다. 알카텔 루슨트는 지난해에만 12억 유로(약 1조8000억 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취임한 미셸 콤버 최고경영자(CEO)는 대대적인 구조조정 등 개혁조치을 약속했다.

콤버 회장은 올해에만 10억 유로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초부터 수익이 안 나는 부서는 과감히 잘라버리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

그러나 알카텔 루슨트가 지난 2분기에 8억 8500만 달러(약 95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별다른 성과가 없자 이번에 감원이라는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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