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셀트리온 급반등'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개인 이틀째 팔자우위
셀트리온 9.76% 상승..제약업종도 3% 올라
  • 등록 2013-04-23 오후 4:58:54

    수정 2013-04-23 오후 5:18:38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올랐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7포인트(1.33%) 오른 554.3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251억원 순매수, 기관은 44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67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제약주였다. 최근 하한가 행진을 이어온 셀트리온(068270)이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제약업종이 3%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은 9.76% 급반등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대한뉴팜(054670)은 각각 13.19%와 14.87% 상승했다. 이 밖에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조아제약(034940) 서울제약(018680) 등 제약주들이 줄줄이 오름세를 탔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30%), 인터넷(2.92%), 종이·목재(1.39%), 출판매체복제(1.72%), 금속(1.32%), 기계·장비(1.35%), 일반전기전자(1.35%), 의료·정밀기기(1.74%), 운송장비·부품(1.07%), 기타제조(2.02%) 등이 올랐다. 금융(-0.75%), 통신서비스(-1.35%), 디지털콘텐츠(-0.2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다음(03572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3~4%대 급등했고, CJ오쇼핑(035760) 파트론(091700) 등도 2%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 위메이드(112040)는 1~2% 하락했다.

이 밖에 위닉스(044340)는 제습기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5.71% 상승했고, 아이센스(099190)는 당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주로 떠오르며 5% 가까이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 4340만주, 거래대금은 2조 4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5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20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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