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서울반도체(046890)를 포함한 LED관련주들이 동반 급락세다.
28일 오후 2시15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일대비 13.15% 급락한 3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멘스(038060)는 6.29% 떨어진 9230원을 기록하고 있고,
루미마이크로(082800)와
대진디엠피(065690)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삼성전기(009150)도 4% 넘게 떨어져 10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고,
금호전기(001210)는 3%대 약세다.
서울반도체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대폭 낮춘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24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35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회사측은 "전방산업 수요 위축 및 단가인하로 단위당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영업이익 목표 하향에 따라 연결 이익목표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던 예상치보다도 더 목표치를 낮추자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개인들을 중심으로 실망매물이 출회된 것 같다"며 "LED주 향후 주가 추이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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