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한화(000880)그룹은 오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특수학교인 서울 한빛맹학교를 방문, 점자도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연배 한화그룹 부회장, 신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육근해 도서출판 점자 대표, 황경선 한빛맹학교 교감과 아동 50여명 등이 참석했다.
한화는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제작한 총 4000부의 점자도서를 전국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및 학교, 단체 등에 배포한다.
또 내년도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을 5만부 제작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화측은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어느 시각장애인의 도움 요청 이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의 발의로 11년째 무료 제작, 배포하고 있다"며 "첫해 5000부로 시작해 올해 5만부까지 인쇄부수가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점자달력 신청은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한화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welfare.hanwha.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 ▲ 점자도서 전달식에 참석한 김연배 한화그룹 부회장(가운데)이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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