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일본 진출 스타트업 법률지원 나선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업무협약
법인 투자·설립, 지재권 등록·보호 등 서비스
  • 등록 2024-09-06 오전 11:09:04

    수정 2024-09-06 오전 11:09:04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일본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준기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와 박영훈 디캠프 대표가 지난달 27일 도쿄 현지에서 ‘일본 진출 한국 스타트업 법률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제공.
태평양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일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대상 법률자문 제공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와 박영훈 디캠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태평양은 디캠프 패밀리사에 소속돼 있는 스타트업에 일본법인 투자 및 설립 관련 자문, 노동법 등 사업 분야 관련 법률자문, 지식재산권 등록 및 보호, 계약서 검토 및 분쟁대응 등 광범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이범주 태평양 변호사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이 일본 진출 시 유의해야 하는 법적 사항과 일본 현지법인 설립방식에 대해 발표했다.

태평양은 지난 2018년 판교에 대형로펌 최초로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지원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디캠프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디캠프는 혁신 스타트업 성장과 창업가 지원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금융기관이 출연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육성 재단이다. 일본 CVC와 한국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모크토크’ 행사를 개최하고, 최근 일본에서 처음으로 데모데이 ‘디데이’를 개최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범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지난달 27일 도쿄 현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투자 관련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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