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G80 내놓은 제네시스, 4년 연속 '20만대 판매' 정조준

디자인·상품성 개선된 부분변경 모델 출시
제네시스, 올해 누적 19만6034대 판매
3년 연속 연간 20만대 판매 달성 확실시
라인업 최신화 및 확대로 시장 확장 계획
  • 등록 2023-12-26 오후 3:41:59

    수정 2023-12-26 오후 7:18:51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핵심 차종인 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판매 확대에 나선다. 2021년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20만대를 넘어선 제네시스는 올해를 포함해 3년 연속 20만대 판매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제네시스는 신형 G80을 앞세워 내년에도 20만대 판매 달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사진=제네시스.)
26일 제네시스는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08년 ‘제네시스’ 차명으로 출시된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2015년)을 이끈 모델로, G80 이름으로 바뀐 2016년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대 이상 팔린 대표 모델이다. 이번 신형 모델은 2020년 3월 출시된 3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형 G80은 내·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상품성이 개선됐다. 우선 기존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는 동시에 범퍼와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에 신경 썼다는 게 제네시스 측 설명이다. 특히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전면부 5각형 크레스트(방패) 그릴을 이중 격자 구조로 꾸며 더 화려하게 바꿨다. 여기에 두 줄의 헤드램프가 더 풍부한 빛을 내도록 MLA(Micro Lens Array) 기술도 탑재했다.

내부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대형 화면을 통해 운전에 도움이 되도록 시인성 개선도 노렸다. 또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을 새로 추가하고 뒷면 전동식 커튼, 뒷좌석 수동식 도어 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화했다.

G80은 제네시스의 핵심 모델인 만큼 제네시스 전체 판매량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만 보더라도 국내서 제네시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G80으로 총 4만448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량 중 34.9%를 차지했다. 국내서 팔린 제네시스 3대 중 1대는 바로 G80이었던 셈이다.

제네시스는 G80을 비롯한 세단뿐 아니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 라인업이 해외에서 선전하며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2021년 처음으로 연간 20만대 판매를 넘어선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2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9만603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올해도 2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기존 제품들을 최신화하고 신차들을 추가해 앞으로 시장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가 예상되고 2025년에는 대형 SUV GV90의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전동화 흐름에 맞춰 2025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신차를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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