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102260)의 LNG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033500)은 안성공장 내 LNG 운반선 초저온 보냉재 생산 설비 증설에 올해 초 60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19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성화인텍은 지난해부터 연이은 대규모 수주로 약 4년 치 일감에 해당하는 2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 시장 호황에 따른 고객의 초저온 보냉재 생산 확대 요구에 부응하고자 이번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동성화인텍은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기준 연 30척 수준의 초저온 보냉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지난 2022년 생산능력 대비 50% 확대된 규모다. 동성화인텍은 내년 하반기 추가 생산 설비의 본격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자체 보유자금으로 생산 설비 증설과 함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능력 확대는 물론 원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주력 제품인 Mark-III 타입 초저온 보냉재 외에 신규 타입 보냉재 생산라인의 추가 증설도 검토해 추가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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