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4∼12일 북미 순방.."불평등 사회 해법 모색"

  • 등록 2016-09-04 오후 6:12:26

    수정 2016-09-04 오후 6:12:2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불평등 사회 해법 등을 모색하기 위해 4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북미 국가 3개 도시 순방길에 나선다.

박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대표단은 오는 12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2차 회의와 서울시-샌프란시스코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 등에 참석한다. 박 시장의 미국 순방은 2014년 9월 이후 2년 만이며, 캐나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가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 고위험이 일상화된 새로운 시대에 대한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이번 북미 순방을 불평등사회 해법, 사회적경제 확대, 도시재생, 청년일자리 등에 대해 모색해 나가는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특히 7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회의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세계적 경제위기를 사회적경제를 통한 혁신으로 극복하자고 강조할 계획이다.

또 뉴욕 ‘로우라인’, 몬트리올 ‘언더그라운드 시티’ 등을 찾아 서울의 도시재생과 지하공간 조성 방안을 다듬고, 뉴욕에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박 시장의 이번 북미 순방은 대선을 겨냥해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고 사회 불평등과 청년문제 등 주요 현안의 글로벌 동향과 해법에 대한 견문을 넓히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박 시장은 순방에 앞서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 고위험이 일상화된 ‘뉴 노멀’ 시대에 대비하겠다”며 “불평등과 사회적 격차를 넘어서기 위해 이번 순방을 도시 간, 국가간 경계를 허문 공동 모색과 협력의 중대한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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