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부터 20년에 걸쳐 발간했던 ‘서울600년사’ 1~10권을 증보·수정해 서울 역사의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을 위해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2000년사’ 총 40권 발간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
이번 발간도서 중 고대사편인 제4권 ‘한성백제의 도성과 지배체제’에서는 한성백제의 도성을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2성체제로 규정하고 백제의 발전과정과 연계해 서술했다. 평상시에는 풍납토성, 전쟁 등 위험시에는 몽촌토성이 왕성의 역할을 했다는 견해다. 이 내용은 현재까지의 고고학적 발굴결과를 충실히 수용한 것으로 차후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의 역사적 가치를 드러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서울역사편찬원은 내다보고 있다.
이로써 서울역사편찬원은 현재까지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통사를 총 29권으로 완성했다. 올해까지 서울현대사(10권)와 총설(1권) 등 11권을 발간하여 전체 40권의 서울통사 편찬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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