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9일 리니지 17주년 기자 간담회 ‘비욘드 리니지(Beyond Lineage)를 개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행사에서 리니지 모바일 게임 신작 2종도 선보였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이 행사 키노트를 맡았다. 키노트에서 김 대표는 ’한국 게임 산업 태동기에 작고 실험적인 게임으로 시작했던 리니지의 도전과 비전‘을 주제로 10여분간 이야기했다.
엔씨소프트가 이날 공개한 리니지 모바일 게임은 ’프로젝느 L‘과 프로젝트 RK’다. 프로젝트L은 원작 리니지 게임을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다. 이용자는 원작 리니지 게임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L에 대한 테스트는 내년 상반기중 진행한다.
프로젝트RK는 리니지의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모바일 게임이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원작 게임의 캐릭터들은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PVP(이용자간 대전)과 PVE(이용자와 프로그램간 대결)가 공존하는 사냥과 점령, 혈맹 단위의 공성전, 게임 내 거래 시스템, 커뮤니티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내년 상반기중 출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원작 게임의 서비스 강화 계획도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장기 이용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빈티지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리니지 이용자가 서로 대전하고 관전할 수 있는 콜로세움,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작 리니지 게임의 정보를 살피고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