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상훈
한솔제지(004150) 대표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식을 매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이상훈 한솔제지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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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상훈 대표는 지난 11일 한솔제지 주식 1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2년 전 이상훈 대표가 취임했을 당시 한솔제지의 주가는 1만 2000원대였으나 현재 9000원 선으로 약 25%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 대표는 현재 주가수준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보고 실적 개선에 시동을 걸며 이같이 자사주식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 대표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회사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인 제지업계 연간 최대 성수기에 진입했고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채산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는 한솔제지의 실적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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