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전공의는 14일 성명을 내고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전공의 전체 투표에서 총유권자 537명 중 총 투표 511명(95.2%), 찬성 467표(91.4%), 반대 15표(2.9%), 기권 29표(5.7%)로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 대투쟁’에 함께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협의 2차 집단휴진에는 주요 상급종합병원,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이 모두 참여하게 됐다.
정부와 의협은 2차 집단휴진 사태를 막고자 14일부터 본격 협상에 사실상 돌입, 장기간 집단 휴진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의협은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시점을 비롯해 의료 영리화 우려를 해결할 세심한 안전장치 마련, 건강보험제도 개선안 구체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