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K텔레콤은 전날보다 6.02%(8000원) 오른 14만1000원에 마감했다. 매수상위 증권사에 메릴린치 씨티그룹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KT(030200)는 5.07%(1600원) 상승한 3만3150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먼저 반등에 나섰던 LG유플러스(032640)는 1.87% 소폭 하락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실적 부진이 걱정스럽긴 하지만, 가입자당 매출(ARPU)이 높은 LTE 가입자가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약정 위약금 제도 등의 변경으로 하반기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대폭 늘어난 마케팅 비용 때문인데, 지금의 마케팅 비용 증가는 단순한 가입자 뺏고 뺏기에 들어가는 소모적인 비용이 아니라 ARPU가 높은 LTE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비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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