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7%(46.65포인트) 오른 828.70을 기록 중이다.
전날 금융당국이 내년 6월까지 모든 상장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하면서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성장주, 면세, 여행, 유통 등 중국 소비테마주들이 공매도 잔고 금액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이번주 상기 업종을 중심으로 수급 상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을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전일 대비 코스닥150선물(12월물)이 6% 넘게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3년만이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공매도 금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금융이 22% 넘게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도 20%대 오름세다. 기타서비스는 7%, 화학은 6% 오름세다.
반면 루닛(328130) 클래시스(214150)는 2%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