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000270)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연말 사회공헌 사랑나누기 차량 기증 사업에 힘을 모았다.
| 12일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사랑나누기 차량 기증식에서 최종웅 기아 국내사업본부 판매지원실장(앞줄 오른쪽 첫번째), 최정현 판매지회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이곳 관계자들에게 레이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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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12일 ‘사랑나누기 차량 기증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시 노인 복지관에 박스형 경차 레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차량은 노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했으며, 이날 행사에 최종웅 판매지원실장과 최정현 판매지회장 등 노사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랑나누기 차량 기증 사업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사가 매년 사회공헌 기금을 출연,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전국의 사회복지 단체를 선정해 차량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단체는 ‘충주시노인복지관’을 비롯해 구리에 있는 ‘원진직업병관리재단’, 부산의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2곳이다. 이들 시설에서 유용하게 쓰일 다목적 박스형 경차 ‘레이’ 11대와 ‘모닝’ 1대를 지원한다. 기증된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아동·장애인 등 구성원들의 이동을 필요로 하는 곳에 요긴하게 쓰일 예정이다.
올해는 차량 기증 외에 충남 예산군의 ‘금오초등학교’와 ‘고덕중학교’ 한부모 가정 및 기초생활 수급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사업도 이뤄진다.
이날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최정현 기아 판매지회장은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우리 노동조합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책임감을 잊지 않고 이 사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