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文대통령 지지율, 75%로 4%p ↓…‘민생’ 지적 늘어

2040세대선 80%대 중반… 50대 이상서 부정평가 늘어
정당 지지율, 민주당 53%… 3%p 하락
한국당도 3%p 떨어진 11%… 정의당 7%>바른미래 6%> 평화당 1%
  • 등록 2018-06-22 오전 11:35:05

    수정 2018-06-22 오전 11:35:0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80%에 육박했다가 한 주 사이 70% 중반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덩달아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75%로 집계됐다. 지난주 79%에서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대신 부정평가율은 16%로 전주보다 4%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2040세대에선 긍정평가율이 84~87%에 달했다. 50대에선 긍/부정평가율이 66%/24%였고, 60대 이상에선 57%/23%로 나타났다. 갤럽은 “이번 주 직무평가 변화는 대부분 50대 이상에서 나타난 것으로, 40대 이하는 지난주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를 웃돌고,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50% 내외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3%가 긍정, 49%가 부정 평가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대북 정책/안보’(27%), ‘북한과의 대화 재개’(17%), ‘외교 잘함’(11%)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3%로 압도적이었고, 전주보다도 4%포인트 늘었다. 이어 ‘대북 관계/친북 성향’(8%), ‘북핵/안보’(7%) ‘최저임금 인상’,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6%) 등이었다. 다만 최저임금 산업범위 확대 지적은 3%포인트 줄었다.

민주당 지지율도 56%에서 53%로 낮아졌다. 한국당은 11%로, 역시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은 21%로 지방선거 직후였던 지난주보다 5%포인트 늘어났다.

갤럽은 “무당층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30%, 20대에서 23%, 30·50대 19%, 40대에서 10%”라면서 “무당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46%)은 민주당 지지층(95%)보다 한국당 지지층(33%)에 더 가깝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5710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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