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110억 규모 CB 발행…4차 산업혁명 사업 확대

ETH에 50억원 출자…中 전기차 배터리 수주 대비
  • 등록 2018-02-09 오후 1:34:45

    수정 2018-02-09 오후 1:34:45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센(009730)이 1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선다.

코센은 9일 키움증권과 KB증권 등 대형 투자기관으로부터 110억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주당 1507원이며, 표면 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다.

투자금 가운데 50억원 가량은 ETH에 출자해 급증하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관련 수주에 대비한다. ETH는 지난 3년간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로부터 8970만달러(한화 약 1000억원)를 수주했고, 올해는 수주 규모가 더욱 늘어나 연간 6000만달러(한화 654억원)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배터리 총 생산액이 561억위안(9조원)을 넘어섰고 2025년 전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가 400억 달러(45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코센 관계자는 “ETH가 추가 수주를 할 수 있는 자금 여력을 마련하고 에너지와 정보를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TH는 기존 전기차 충방전 설비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배터리팩 등 에너지 사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정보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중국 시장이 성장하면서 ETH의 상장도 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자금 조달이 ETH 경영권 확대와 추가 설비 투자가 필요한 시기에 이루어져 코센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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