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LCD TV 출하량 4개월 만에 반등..'중국 늘고 한국 감소'

IHS "모든 중국 업체 출하량 증가..전체의 28% 차지"
  • 등록 2016-05-10 오전 11:37:13

    수정 2016-05-10 오후 3:09:25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수출 물량 늘리기 여파로 전세계 LCD TV 출하량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 반면 한국 업체들의 TV 출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세계 LCD TV 출하량은 전월대비 4.8% 증가한 1620만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로도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모든 중국 업체들의 LCD TV 출하량이 증가했다. 중국 TV업체들의 출하량은 지난 3월 450만대로 전월대비 88.9% 증가했으며, 사실상 전체 LCD TV 출하량의 28%를 차지했다. 지난 2월 11%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켄 박 IHS 테크놀로지 애널리스트는 “지난 2월 중국 춘제 이후로 누적재고가 소진됐고, 중국 TV업체들이 앞으로 예정된 인터넷과 노동절 연휴 판매행사를 위해 소매재고를 재비축하기 시작했다. 러에코와 샤오미, 펀TV 같은 인터넷에 초점을 맞춘 업체들도 올해 공격적으로 생산 및 출하를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 업체들의 3월 LCD TV 출하량은 전년대비 7.8% 감소했다.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모두 LCD TV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패널가 하락과 견조한 판매 목표 설정으로 증가했다.

월간 LGD TV 출하량(IH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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