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금주 사상최대 `IPO 슈퍼위크`…380兆 몰린다

  • 등록 2015-01-12 오후 1:40:45

    수정 2015-01-12 오후 1:40:45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이번주 중국 주식시장에 새롭게 데뷔하는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물량이 주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12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완다(萬達)시네마, 천광(晨光)문구, 해피홈쇼핑(快樂購物) 등 20개 기업들이 이번주 IPO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기업에다 지난해에서 올해로 상장이 미뤄진 중국 제1호 민영 항공사인 춘추(春秋)항공과 자동차 제어시스템 기업 닝보고발(寧波高發)까지 이번주 공모주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번 한 주에만 총 22개 기업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상하이·선전 A주 역사상 주간 단위 공모 건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직전 기록은 2010년 9월로 21개다. 지난해에는 모두 125개 기업이 IPO를 진행해 월간 공모건수는 11개에 불과했다.

이들 22곳의 IPO 예상 공모액은 약 172억6800만위안(약 3조2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의 IPO 공모액인 107억800만위안을 훌쩍 뛰어넘는다.

특히 20개 기업들 가운데 16곳이 14일과 15일 이틀간 집중적으로 청약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사상 최대 규모의 공모주 청약이 이뤄지는데다 많은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고 있는 완다시네마 등 인기주들이 이름을 올릴 예정인 만큼 시중 유동성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공모에 뛰어들면서 자금이 묶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하이통증권은 이번 청약에 약 1조7000억에서 2조2000억위안(약 380조원)의 자금이, 홍콩 궈타이쥔안증권은 2조1600억위안의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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