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16일 경기 안양 평촌 본사에서
대우인터내셔널(047050)과 동해-1 가스전 생산시설 공동사용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동해 울릉분지 대륙붕 제 6-1 해저광구 남부지역(동해 울릉분지) 공동 개발을 위해 대우인터내셔널이 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동해-1 가스전의 생산시설을 사용키로 한 것이다. 참여지분은 대우가 70%, 석유공사가 30%다.
이들은 국내 대륙붕 제 6-1 해저광구 남부지역에서 1차로 고래-D 가스 발견지역의 평가·개발에 착수하고, 추가 탐사를 통해 대규모 가스전 발견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동해-1 가스전 시설물 생산운영 노하우에 대우인터내셔널의 석유가스개발 기술이 더해져 국내 석유가스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석유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동해-1 가스전은 지난 2004년 7월 생산을 개시해 하루 3600만입방피트(원유환산 7000배럴)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천연가스 약 1500억입방피트(원유환산 2900만배럴)를 국내에 공급했다.
| 서문규(왼쪽) 한국석유공사장과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협력의향서를 교환하고 있다.(석유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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