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비대위 "남북 실무회담 조속 재개 촉구"

  • 등록 2013-08-05 오후 4:22:05

    수정 2013-08-05 오후 4:22:0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우리의 확고부동한 요구는 개성공단의 조기 정상화”라며 북측이 실무회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5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기업인의 입장’ 관련 성명서를 통해 “123개 입주 기업 및 6000여 협력 업체가 도산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며 “입주 업체가 도산하면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

비대위 측은 북측에 “즉각 실무회담에 응하라”며 “조건 없는 재발방지 입장을 명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리 정부에도 “북과 함께 재발방지를 보장하는 합의를 대승적 차원에서 해달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우리 정부가 북측에 요청한 실무회담에 대해 북측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북측에 대한 발언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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