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약보합 `위도 아래도 다 막혔다`

  • 등록 2012-05-03 오후 3:16:47

    수정 2012-05-03 오후 3:16:47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코스피가 닷새만에 하락했다. 하루종일 변동성 없는 분위기 속에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3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96포인트(0.20%) 밀린 1995.11에 장을 마쳤다. 하루 변동폭이 8포인트에 그치는 등 지루한 장세가 이어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존과 미국의 고용지표가 동반 부진한 탓에 지수가 하락압력을 받았지만, 시장은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등에 업고 막판 낙폭을 줄이는 뒷심을 보였다. 나스닥을 제외한 다우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밀렸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이후 온종일 지루한 장세를 이어갔다. 변동성이 거의 없이 보합 수준에서 거래되다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124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87억원, 기관은 5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화학과 의약품 전기가스업종 등이 1%대로 올랐고, 의료정밀업종은 4% 가까이 크게 올랐다. 운수장비 유통 통신업종 등은 밀렸다. 건설업종은 시공순위 24위의 풍림산업이 전날 최종 부도 처리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범양건영(002410)은 하한가를 나타냈고, 두산건설도 10% 가까이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7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왔지만 낙폭은 크지 않아 140만원선은 지켜냈다. 현대모비스(012330)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도 하락했다.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지주(055550)는 3% 넘게 올랐고, 견조한 분기 실적을 내놓은 DGB금융지주(139130)도 3%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솔로몬저축은행(007800)은 구조조정 우려에 하한가를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검찰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유출 관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652만주, 거래대금은 4조5720억원으로 전일보다 2조원 가까이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372개 종목이 빠졌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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