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價 최저치…삼성·하이닉스 "감산은 없다"[TV]

  • 등록 2011-11-16 오후 7:53:21

    수정 2011-11-16 오후 7:53:21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D램 가격이 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원가 이하로 가격이 떨어진 지가 꽤 됐습니다. 대만 업체들은 이미 감산에 들어갔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여전히 감산 계획이 없습니다. 서영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D램값이 매번 최저치를 경신해도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는 감산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두 회사 모두 공장을 100% 가동하며 오히려 물량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만 반도체 가격정보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서 공개한 PC용 DDR3 2Gb(기가비트)의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고정거래가격은 1.03달러.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PC용 D램이 주력인 난야와 파워칩 등 대만 반도체 업체들은 각각 지난 9월과 10월부터 감산에 들어갔고, 이달 들어 일본의 엘피다도 감산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관계자는 16일 "D램 생산을 줄일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전체 D램 중 모바일과 서버용에 사용하는 스페셜티 D램 비중은 70% 정돕니다.

업계에서는 서버용 D램 가격은 PC용보다 2배, 모바일용 D램은 최소 3배 이상 비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30% 정도인 PC용 D램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삼성전자에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하이닉스도 마찬가집니다.

전체 D램에서 스페셜티 D램이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감산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의 이러한 계획은 기존과 달라진 게 전혀 없는 모습입니다.

계속되는 반도체 치킨게임에서 두 회사 모두 선두 자리를 유지해 승자 자리를 확고히 하려는 모습입니다.

이데일리 서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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